네이버, 7월 ‘하이퍼클로바X’ 공개···“챗GPT보다 한국어 6500배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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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6,723회 작성일 23-02-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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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에 국내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도 참전한다. 네이버가 오는 7월 자체 초대규모(hyper scale) AI ‘하이퍼클로바’를 업그레이드해 고객의 목적에 최적화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데뷰) 2023’ 기조연설에서 “팀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상용화를 주도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필요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는 초대규모 AI다. 특정 개인과 기업, 국가 단위별 최적화된 AI를 만들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설명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에 대해 “챗GPT보다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하고 사용자가 바라는 AI의 모습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은 양의 데이터라도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AI 프로덕트 구축이 가능하다”며 “사용자 필요에 맞는 응답을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처럼 챗봇AI를 탑재한 검색 서비스인 ‘서치GPT’도 상반기 중 공개한다. 서치GPT는 하이퍼클로바를 네이버 검색에 특화한 대규모 언어모델 ‘오션’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치프 사이언티스트 (Chief Scientist)는 “정보 간 교차·반복 검증 및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갖춘 정보를 생성하고자 한다”며 “쇼핑과 페이, 지도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으로 검색 의도에 최적화된 정보를 이미지와 음성 등의 직관적인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거대 AI와 이를 활용한 생성형 AI 분야를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격해지고 있다. MS와 구글에 이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도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었다. 메타는 지난 24일(현시지간) LLaMa(Large Language Model Meta AI)라는 이름의 언어 프로그램이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AI 연구할 수 있도록 비영리적 라이선스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에게 공개한 MS와 구글과 달리, 학계·산업계 등에 속한 연구원들이 메타에 사용을 신청하면 메타가 이를 검토한 후 승인하는 제한적인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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