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달러 지지선 지켰다…FTX, 9조원 회수[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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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4,235회 작성일 23-06-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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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난주 상승분 일부 반납에도 '3만달러' 지지선 지켜
FTX 이용자 부채 87억달러…70억원치 유동자산은 회수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비트코인, 3만달러 지지선 수성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주춤하고 있으나, 3만달러 지지선은 유지했다.

27일 오전 9시 2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3% 떨어진 3만2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에 비해선 13% 오른 가격이지만, 지난 24일 3만1000달러 선을 넘어섰던 것을 고려하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셈이다.

하락세에도 불구,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투자 수요는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신청한 것을 시작으로, 기존 투자 업계에서 '비트코인 ETF 신청 러시'가 있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주간 뉴스레터에서 "미국에서 기관들의 ETF 신청이 '골드러시'처럼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수요가 되살아날 조짐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심을 나타내는 데이터 '크립토탐욕공포지수'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보탰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오른 59포인트로, '탐욕' 단계다.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0부터 100까지의 수치로 가상자산 투자 수요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FTX, 이용자 부채 11조원 넘어…9조원치 회수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 당시 이용자들에게 87억달러(약 11조 3600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FTX는 70억달러(약 9조 1400억원) 규모 자산을 회수했다.

FTX는 26일(현지시간) 파산 진행 상황에 관한 두 번째 중간 보고서를 내고 현재까지 70억달러 규모 유동 자산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또 추가로 자산을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FTX 및 계열사들은 파산 신청 당시 이용자에게 87억달러 상당 채무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64억달러는 법정화폐 또는 스테이블코인이었다.

존 레이 FTX 최고경영자(CEO)는 "FTX는 설립 당시부터 고객 자금과 기업 자금을 혼용해왔고, 고위 임원진의 지시에 따라 자금을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파산 절차 진행 상황을 계속 보고할 것"이라며 "채권자들을 위해 가능한 많은 자산을 회수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SEC '언론 플레이' 중단해달라"…법원은 거부

미국 법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언론 플레이'를 중단시켜달라는 바이낸스 측 요청을 거절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의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는 바이낸스의 요구에 대해 "현재 법원이 개입해야 하거나, 당사자들의 보도자료에 관여해야 하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낸스는 SEC의 보도자료 및 언론 플레이가 잘못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바이낸스US만 고객 자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SEC와 합의했음에도 불구, SEC가 '바이낸스가 고객 자금을 오용해온 것처럼' 보도자료를 유포하고 있어 소송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인베이스 CEO "미국, 가상자산 시장 주도권 잃었다"

바이낸스의 '두바이행'이 확실시된데다, 여러 가상자산·블록체인 기업이 두바이로 거점을 옮기면서 미국이 가상자산 시장 동력을 잃을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규제에 있어 미국은 초기 주도권을 놓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국가들이 미국보다 한 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영국이나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더 이상 FTX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미 SEC로부터 '규제 철퇴'를 맞은 바이낸스도 두바이에서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두바이 법인의 알렉스 체하데 CEO는 “UAE의 고위직 인사들은 UAE를 웹3 중심 지역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박현영 기자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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