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 클레이튼 디파이...거래 규모 줄고 청산 잇달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7,286회 작성일 22-06-03 17:33

본문

디파이 전체 TVL 1193억달러 규모...올 초 대비 절반 이상 뚝
클레이튼 디파이 TVL 한 자릿수 억달러 대로...클레이스왑, 한달 전 대비 45% 감소
청산도 ..."유동성 확보 실패·자체 생태계 경쟁력 약화"

2일 디파이 분석업체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전체 디파이 서비스에 예치된 자산규모(TVL)는 1193억4000만달러다. 올 초 2860억달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특히 테라 사태 이후 TVL이 빠르게 감소했다. 5월 초 알고리즘 기반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UST)는 달러 간 일대일 가격이 깨지고, 그 이후로도 회복하지 못해 결국 이와 연계된 루나(LUNA) 토큰 가격이 폭락했다. 이후 테라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제안한 '테라 2.0'이 출범한 상태다.

그동안 시장은 하락장에서 시장 대응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주목, 이를 빌려 다른 안전 자산에 투자하거나 스테이블코인을 빌려주고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해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하락장에 테라 사태가 터지면서 디파이 서비스에 악재가 추가된 셈이다.

카카오 클레이튼의 디파이 생태계 분위기도 다르지 않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지난달 4일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의 TVL은 한 자릿수 억달러 대로 내려왔다. 올 초 약 17억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그동안 10억~15억 규모를 유지하다 깨진 것이다. 이후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2일 5억2000달러 대까지 주저앉은 상태다. 

특히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거래소인 클레이스왑이 클레이튼 전체 디파이 생태계 내에서 점유율 63% 넘게 차지하고 있는데, 2일 기준 클레이스왑 TVL이 한달 전 대비 45%나 감소했다. 올초 클레이스왑의 TVL은 13억 달러까지 올랐지만 현재 3억3600만달러에 그친 수준이다.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 한 관계자는 "테라 사태가 겹치면서 5월부터 크립토(crypto) 시장 자체가 많이 침체된 영향이 컸다"며 "특히 클레이튼 기반 초기 디파이 서비스들이 문을 닫기도 하면서 자체 분위기도 침체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클레이튼 기반 복수의 디파이 서비스들이 지난달 말 잇달아 청산 공지를 올리며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일례로 지난 3월 말 디파이 서비스 출시를 알린 F사는 지난달 말 서비스 청산을 알렸다. F사는 "자체 토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팀의 지속적인 운영이 힘들어진 상황"이라며 청산 대상 가상자산 및 기준 금액과, 청산 컨트랙트 배포 일정 등을 알렸다.

여러 디파이 서비스들의 잇달은 서비스 종료에 대해 디파이 한 관계자는 "디파이 프로토콜 핵심은 유동성 확보다. 유동성이 풍부해야 그만큼 거래량도 늘어나고, 추가 이용자가 들어와 예치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며 "초기 프로젝트의 경우 테라 사태로 가상자산 하락세가 컸기에 유동성이 급감한 타격이 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배경으로 대외적 악재뿐만 아니라 클레이튼 자체 생태계가 이전보다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점에 주목한다. 테라 사태 이전부터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TVL이 감소 추세가 이어졌으며 한때 시가총액이 4조원에 달했던 클레이튼 생태계 내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클레이(KLAY)가 1조원대로 쪼그라든 배경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다른 디파이 한 관계자는 "생태계로도 접근할 필요가 있다. 더이상 사람들이 클레이튼에 머물러야 하는 인센티브(보상)이 없어졌기 때문"이라며 "클레이튼 기반 NFT 프로젝트도 자체적으로 기반 거버넌스를 다른 블록체인으로 옮겨가지 않았나. 이같은 근본적 이유가 컸을 것"이라고 봤다.

앞서 4월 말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는 클레이튼에서 이더리움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메타콩즈는 트위터를 통해 이 배경으로 "기존 클레이튼 체인은 외국인들이 유입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프로젝트, 지갑, 커뮤니티 등이 모두 국내에 초점이 맞처져 있어 외국인들에게 장벽으로 느끼는 것. 또한 타 프로젝트,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 내 트랜잭션 처리가 지연되거나 하는 등 클레인튼 내 잦은 네트워크 장애는 반복 지적돼 온 부분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5월 테라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인 UST와 자매 가상자산인 루나 가격이 폭락하면서 가상자산 대출, 스테이킹 등 다양한 분야가 타격을 입었다"며 "테라 생태계 붕괴로 인해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총 830억 달러 상당의 TVL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카카오 클레이튼의 디파이 생태계 분위기도 다르지 않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지난달 4일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의 TVL은 한 자릿수 억달러 대로 내려왔다. 올 초 약 17억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그동안 10억~15억 규모를 유지하다 깨진 것이다. 이후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2일 5억2000달러 대까지 주저앉은 상태다. 

특히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거래소인 클레이스왑이 클레이튼 전체 디파이 생태계 내에서 점유율 63% 넘게 차지하고 있는데, 2일 기준 클레이스왑 TVL이 한달 전 대비 45%나 감소했다. 올초 클레이스왑의 TVL은 13억 달러까지 올랐지만 현재 3억3600만달러에 그친 수준이다.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 한 관계자는 "테라 사태가 겹치면서 5월부터 크립토(crypto) 시장 자체가 많이 침체된 영향이 컸다"며 "특히 클레이튼 기반 초기 디파이 서비스들이 문을 닫기도 하면서 자체 분위기도 침체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클레이튼 기반 복수의 디파이 서비스들이 지난달 말 잇달아 청산 공지를 올리며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일례로 지난 3월 말 디파이 서비스 출시를 알린 F사는 지난달 말 서비스 청산을 알렸다. F사는 "자체 토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팀의 지속적인 운영이 힘들어진 상황"이라며 청산 대상 가상자산 및 기준 금액과, 청산 컨트랙트 배포 일정 등을 알렸다.

여러 디파이 서비스들의 잇달은 서비스 종료에 대해 디파이 한 관계자는 "디파이 프로토콜 핵심은 유동성 확보다. 유동성이 풍부해야 그만큼 거래량도 늘어나고, 추가 이용자가 들어와 예치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며 "초기 프로젝트의 경우 테라 사태로 가상자산 하락세가 컸기에 유동성이 급감한 타격이 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배경으로 대외적 악재뿐만 아니라 클레이튼 자체 생태계가 이전보다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점에 주목한다. 테라 사태 이전부터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TVL이 감소 추세가 이어졌으며 한때 시가총액이 4조원에 달했던 클레이튼 생태계 내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클레이(KLAY)가 1조원대로 쪼그라든 배경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다른 디파이 한 관계자는 "생태계로도 접근할 필요가 있다. 더이상 사람들이 클레이튼에 머물러야 하는 인센티브(보상)이 없어졌기 때문"이라며 "클레이튼 기반 NFT 프로젝트도 자체적으로 기반 거버넌스를 다른 블록체인으로 옮겨가지 않았나. 이같은 근본적 이유가 컸을 것"이라고 봤다.

앞서 4월 말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는 클레이튼에서 이더리움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메타콩즈는 트위터를 통해 이 배경으로 "기존 클레이튼 체인은 외국인들이 유입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프로젝트, 지갑, 커뮤니티 등이 모두 국내에 초점이 맞처져 있어 외국인들에게 장벽으로 느끼는 것. 또한 타 프로젝트,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 내 트랜잭션 처리가 지연되거나 하는 등 클레인튼 내 잦은 네트워크 장애는 반복 지적돼 온 부분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카테고리

카테고리
 자유게시판
 갤러리
 Q&A
 심리테스트
 kpop잡담방
뉴스
 게임
뉴스
공지사항
출석체크
출석한 사람이 없습니다.
가입인사
포인트게임

전체 포인트 순위

  • 1마린보이20,320
  • 2돼지김밥11,820
  • 3도깨비빤스7,750
  • 4베키아5,960
  • 5랩스몬스터3,030
  • 6벼와쌀을분리3,000
  • 7빨간바지2,850
  • 8건담2,100
  • 9soulKim1,430
  • 10소원을말해봐1,160
nftmonster | NFT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