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도 뛰어들었다"…메이플스토리 '블록체인 게임' 개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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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4,394회 작성일 22-06-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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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공개
강대현 넥슨 COO, "블록체인 기술, P2E 게임이 전부 아니다"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 자사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를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이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자사가 보유한 다수의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게임과 게임 사이에 캐릭터·아이템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8일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된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2)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이용한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플스토리N은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NFT와 토큰을 획득할 수 있고, 아이템(품목)을 NFT화하면 소유권을 갖고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게임이다"며 "목표는 이용자 사이의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시장 경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 "블록체인 기술, P2E가 전부는 아냐"

이날 현장에 나선 강 COO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공식 선언하기 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밝히며,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 P2E(돈버는게임) 유행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게임업계에 P2E 게임 열풍이 있었는데, 또 최근에는 부정적인 이슈로 회의적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넥슨도 블록체인 기술이 완전하지 않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블록체인 게임이라면 코인이나 아이템을 팔아 돈을 번는 'P2E' 개념이 크게 부각됐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며 "돈 버는 현상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중점을 두면 더 큰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넥슨이 주목한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열린 생태계'다. 강 COO는 기존 게임은 아이템·게임머니가 하나의 게임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닫힌 생태계'였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면 서버라는 한계를 넘어서고 열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블록체인 기술은 '가상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블록체인 프로젝트 핵심은 '메이플스토리'

이날 넥슨은 자사의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이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강 COO는 "블록체인 유행이라고 하니 한번 찔러보기 식의 도전이라고 생각할까봐, 훼손할 수 없는 대표 IP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크게 △메이플스토리N △메이플스토리N 모바일 △MODN △메이플스토리N SDK 제작툴까지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메이플스토리N은 기존 메이플스토리 게임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N 모바일은 메이플스토리N의 모바일 버전이다.

MODN은 이용자가 메이플스토리 NFT를 이용해 스스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며, 메이플스토리N SDK는 메이플스토리 NFT를 활용해 '헬스케어앱' '굿즈제작펀딩앱' 등의 개발자 도구다.

강 COO는 "게임 NFT는 게임이 사라지면 사용처가 사라지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며 "NFT를 하나의 게임에만 쓸 수 있게 하는 건 영속성이라는 측면에서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넥슨은 일종의 '유니버스'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넥슨표 블록체인 게임은 '유료 아이템' 없다.

아울러 강 COO는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에서는 유료 아이템을 일절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의 핵심은 유저가 NFT 소유권을 갖고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시장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다"며 "시장 경제 체제를 만들기 위해 캐시샵, 유료 상품 판매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수익은 이용자 간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며 "게임 내 경제활동에는 수수료가 발생하고 이는 넥슨과 이용자가 기여도에 따라 분배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강 COO는 "넥슨의 최종 목표는 NFT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가상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다"며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넥슨의 다수 IP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까지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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