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베트남으로 몰려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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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3,647회 작성일 22-07-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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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높은 성장 잠재력·수익원 확보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 시장에 앞다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정일문 사장이 최근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주요기업과 기관들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현지 영향력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달 8일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드래곤캐피탈자산운용'과 상장지수펀드(ETF)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법인(KISVN)도 참여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에서 개방형펀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신탁 등의 금융투자상품 등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중개영업(브로커리지)과 파생상품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한국과 베트남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IB)사업까지 시장을 넓히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베트남법인은 현지 고객 대상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계좌개설,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IB(투자은행), PI(자기자본투자)등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전국 지점망 10곳을 구축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12일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NHSV)에 하노이 지점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현지 영업에 들어갔다. 하노이 지점은 부촌 호안끼엠 지역에 위치해 고액자산가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하노이 지점을 포함해 하노이 본사, 호치민 지점 등 3곳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2009년에는 베트남 현지 CBV증권과 합작 법인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8년 100% 지분인수를 통해 NHSV를 출범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최대 인터넷 은행인 '티모(Timo)와 협업으로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 서비스'를 선보였다.

KB증권도 2017년 현지 증권사 인수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메리타임증권의 지분 99.4%를 인수하고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을 세웠다. KB증권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KBSV에 올 1분기말 기준 883억원 상당의 지급보증을 제공한 상태다. 현지 영업력 확대와 강화를 위한 것이다. 지난해 1월에는 베트남에 금융상품과 콘텐츠를 디지털로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 'KB Fina'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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