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팁 과하다' 말에 주문 취소하자 식당 찾아와 위협

식당 측에서 주문을 취소하자 고객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식당에 찾아와 위협을 가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2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자영업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A씨는 배달 앱으로 주문이 들어와 확인해보니 배달 요청사항에 비속어와 함께 '배달 팁이 과하다'라고 적혀 있어 주문을 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같은 고객에게 'ㅋㅋㅋㅋㅋ'라고 적힌 요청사항의 주문이 들어왔고 A씨가 다시 한번 주문을 취소하자 한 남성이 식당으로 전화해 "왜 주문을 취소하냐"며 따졌다고 A씨는 설명했습니다.

A씨는 이에 "기분 나빠 취소했다"라고 답하자 남성이 가게로 찾아온다며 협박했고, 그 후 해당 남성이 정말로 야구 방망이를 들고 식당에 찾아왔다고 전했습니다.

A씨가 사연과 함께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한 남성이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이 찾아와 야구 방망이로 위협하자 A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서운 세상이다", "배달 팁 비싸면 안 먹으면 되지", "저렇게 찾아올 정도면 진작 포장해서 먹는 게 나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