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장 네 번째 '혹한기'…"4분기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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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3,771회 작성일 22-07-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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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번 '크립토윈터' 직전 혹한기와 유사해"
"연준 긴축 통화 정책 기조 변화에 주목"
"4분기까지 침체 지속되다 회복 국면 도입"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코인시장 조정장세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최고점을 기록한 뒤 테라-루나 사태를 기점으로 급격히 가격이 하락하며 고점 대비 70%가 넘게 내려온 상황이다. 이처럼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크립토 윈터가 시작되면서 반등 시점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올라선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크립토 윈터가 4분기까지 이어지다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4일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56% 넘게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70% 이상 가격이 떨어지며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장 이후 급속히 시세와 거래량이 하락하는 시기인 '크립토 윈터'에 접어들었다. 국내 주요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6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불거진 금리인상 우려에 이어 올해 2분기에는 테라폼랩스의 스테이블 코인 '테라UST'의 디페깅에서 비롯된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그로 인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파산 등으로 시장이 폭락했다.

가상자산의 시장가치가 실제 가치 대비 과대 또는 과소 평가돼 있는지 측정하는 MVRV Z 점수 기준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저평가 구간을 가상자산 시장의 크립토 윈터로 정의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중순부터 네 번째 크립토 윈터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크립토 윈터 회복 시기를 올해 4분기로 전망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는 올해 4분기께 정점을 찍은 후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물가 상승 정도는 이번 2분기 이후부터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이번 코인 시장 혹한기는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이 발단이라는 점에서 지난 2018년 말~2019년 초 세 번째 크립토 윈터와 유사하다고 봤다. 따라서 이번 크립토 윈터의 회복 시점 예측도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선 반영된 기대치보다는 실제로 실현되는 연준의 통화정책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올해 역대급 수요 파괴와 향후 공급망 병목 현상 해소를 고려하면 연준이 자본시장의 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장 기대치 이상의 긴축 정책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크립토 윈터 구간을 벗어나는 시기를 오는 4분기로 판단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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