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 새 10원 하락…1300원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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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5,258회 작성일 22-07-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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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0원 가까이 하락하면서 1310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1313.4원) 보다 9.4원 내린 13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4원 내린 1307.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303.6원까지 내려가면서 1300원 하향 이탈을 시도중이다. 환율이 1310원대 아래로 내려선 것은 13일(1306.9원) 이후 5거래일 만이다.

달러화는 106선까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67% 내린 106.68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1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로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날 유로화는 전장대비 0.79% 오른 유로당 1.022달러로 마감했다. 파운드화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영국중앙은행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태도로 상승했다.

간 밤 러시아는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인 '노드스트림1' 수소관 정비가 마무리 되는 21일(현지시간)부터 예정대로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 발표하면서 유럽 경기침체 우려도 약화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전날 한미가 외환시장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데 주목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전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미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필요시 유동성 공급장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행할 여력이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종료된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 주요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754.44포인트(2.43%) 오른 3만1827.0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5.84포인트(2.76%) 상승한 3936.69에 마감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3.10포인트(3.11%) 오른 1만1713.15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039%포인트 상승한 3.023%를 기록했다. 2%대로 내려선지 7거래일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079%포인트 오른 3.241%를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견조한 기업 실적 발표와 유럽 가스 우려 축소 등에 위험선호가 반영돼 1300원 초중반 구간에서 하단 지지선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럽중앙은행의 빅스텝 가능성과 노드스트림1 운영 재개는 유로화 강세 모멘텀으로 작용해 1300원 초반 구간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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