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29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28일 오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2 MTV VMAs')에서 블랙핑크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본 시상식이 진행되기 전 열린 프리쇼에서 블랙핑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 내에서 진행된 '블랙핑크X펍지 모바일 2022 인게임 콘서트 [더버추어]'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이에 무대에 올라 상을 받은 로제는 "해당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재밌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사는 상을 들어보이면서 미소를 지었다.

제니는 이번 '2022 MTV VMAs'에서의 버킷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이 자리에 처음 참석하게 됐는데 이 자리에 선 것만으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MTV VMAs 무대에 초청된 K팝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외에도 '올해의 그룹' 및 '베스트 K팝'(리사)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987년부터 시작된 MTV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MTV VMAs 무대에 초청된 K팝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