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여력 부족한 비트코인, 3개월만에 3500만원선 반납 위기[코인브리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4,482회 작성일 23-06-05 18:13본문
CPI 발표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 접어들자 시장 '관망' 분위기 형성
게이트아이오 유동성 위기설 부인…FTX사태 후 홍보 꺼리는 유명인들
◇ 상승여력 부족한 비트코인, 3500만원선 반납 위기…CPI 발표 앞두고 시장 관망세 형성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는 13일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5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21% 하락한 약 357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4%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지만 이후에는 하락세를 타면서 해당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뚜렷한 상승 소재가 없는 가운데 지난 3월 급등 이후 계속해서 유지해왔던 3500만원선을 반납할 위기에 놓여있기도 하다.
우선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자체적인 '호재'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가올 CPI 발표와 금리 인상률 등 거시 경제 흐름을 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연준 위원들은 오는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에 대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는 '블랙아웃' 기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가상자산에 대한 매수세도 덩달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달 FOMC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지만, 금리인상 발표에 앞서 발표되는 CPI 지수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둔화세가 감지되지 않을 경우엔 연준이 향후 FOMC를 통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논의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달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리 인상률보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거시 경제 관련 발언에 따라 시장이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 '위기설' 휩싸인 게이트아이오 "유동성 문제 없다. 루머에 법적 대응"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게이트아이오가 멀티체인(MULTI) 익스포저로 인한 유동성 위기설을 부인했다.
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게이트아이오는 앞서 거래소와 관련해 제기된 유동성 위기로 인한 파산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루머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크립토 커뮤니티로부터 멀티체인을 통해 보낸 자산이 제대로 이동되지 않는다면서 멀티체인 프로토콜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견이 나왔다. 멀티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자산 이동을 돕는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이다.
게다가 자오쥔 멀티체인 최고경영자(CEO)가 연락이 두절되면서 멀티체인과 관련한 프로젝트들이 '멀티체인 익스포저'로 인한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게이트아이오는 이와 관련한 유동성 문제를 부인하며 관련 체인과 관련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인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모든 출금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FTX 사태 후 인플루언서들, 코인 홍보 피하는 경향 커져"
지난해 말 발생한 'FTX 사태'로 인해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코인을 홍보하거나 코인 관련 기업을 홍보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FTX 사태 이후 코인 홍보 활동 관련 소송에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휘말리자, 이로부터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코인 관련 홍보 활동에 신중해진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과 관련해 매체는 복수 홍보 담당자와 인플루언서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FTX 사태는 회사가 어려워지는 경우 이용자들이 (홍보 관련자들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FTX 사태로 인해 법적 문제 증가로 인해 인플루언서 홍보계약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블록체인 레이어1 니어, 넷마블 표 블록체인 마브렉스와 생태계 협력
글로벌 블록체인 레이어1 플랫폼 니어(NEAR) 프로토콜이 국내 게임회사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B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높은 보안성뿐만 아니라 타 블록체인과 유연하게 연결이 가능한 확장성을 두루 갖춘 니어 프로토콜은 지난 3월 블록체인 기반 운영체제 보스(BOS)를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니어 프로토콜 기반 웹3 서비스 인프라 위에 마브렉스의 콘텐츠를 입힐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니어 프로토콜 이용자들이 마브렉스 생태계 내의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거래(DEX)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니어 재단의 로비 림 총괄은 "양질의 MBX 콘텐츠를 온보딩(연동)해 니어 프로토콜의 게이밍 및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준기 마브렉스 본부장은 "니어 재단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MBX 생태계의 콘텐츠적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블록체인 트렌드를 지속해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e124@news1.kr
게이트아이오 유동성 위기설 부인…FTX사태 후 홍보 꺼리는 유명인들
◇ 상승여력 부족한 비트코인, 3500만원선 반납 위기…CPI 발표 앞두고 시장 관망세 형성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는 13일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5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21% 하락한 약 357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4%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지만 이후에는 하락세를 타면서 해당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뚜렷한 상승 소재가 없는 가운데 지난 3월 급등 이후 계속해서 유지해왔던 3500만원선을 반납할 위기에 놓여있기도 하다.
우선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자체적인 '호재'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가올 CPI 발표와 금리 인상률 등 거시 경제 흐름을 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연준 위원들은 오는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에 대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는 '블랙아웃' 기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가상자산에 대한 매수세도 덩달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달 FOMC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지만, 금리인상 발표에 앞서 발표되는 CPI 지수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둔화세가 감지되지 않을 경우엔 연준이 향후 FOMC를 통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논의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달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리 인상률보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거시 경제 관련 발언에 따라 시장이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 '위기설' 휩싸인 게이트아이오 "유동성 문제 없다. 루머에 법적 대응"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게이트아이오가 멀티체인(MULTI) 익스포저로 인한 유동성 위기설을 부인했다.
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게이트아이오는 앞서 거래소와 관련해 제기된 유동성 위기로 인한 파산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루머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크립토 커뮤니티로부터 멀티체인을 통해 보낸 자산이 제대로 이동되지 않는다면서 멀티체인 프로토콜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견이 나왔다. 멀티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자산 이동을 돕는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이다.
게다가 자오쥔 멀티체인 최고경영자(CEO)가 연락이 두절되면서 멀티체인과 관련한 프로젝트들이 '멀티체인 익스포저'로 인한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게이트아이오는 이와 관련한 유동성 문제를 부인하며 관련 체인과 관련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인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모든 출금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FTX 사태 후 인플루언서들, 코인 홍보 피하는 경향 커져"
지난해 말 발생한 'FTX 사태'로 인해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코인을 홍보하거나 코인 관련 기업을 홍보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FTX 사태 이후 코인 홍보 활동 관련 소송에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휘말리자, 이로부터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코인 관련 홍보 활동에 신중해진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과 관련해 매체는 복수 홍보 담당자와 인플루언서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FTX 사태는 회사가 어려워지는 경우 이용자들이 (홍보 관련자들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FTX 사태로 인해 법적 문제 증가로 인해 인플루언서 홍보계약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블록체인 레이어1 니어, 넷마블 표 블록체인 마브렉스와 생태계 협력
글로벌 블록체인 레이어1 플랫폼 니어(NEAR) 프로토콜이 국내 게임회사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B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높은 보안성뿐만 아니라 타 블록체인과 유연하게 연결이 가능한 확장성을 두루 갖춘 니어 프로토콜은 지난 3월 블록체인 기반 운영체제 보스(BOS)를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니어 프로토콜 기반 웹3 서비스 인프라 위에 마브렉스의 콘텐츠를 입힐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니어 프로토콜 이용자들이 마브렉스 생태계 내의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거래(DEX)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니어 재단의 로비 림 총괄은 "양질의 MBX 콘텐츠를 온보딩(연동)해 니어 프로토콜의 게이밍 및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준기 마브렉스 본부장은 "니어 재단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MBX 생태계의 콘텐츠적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블록체인 트렌드를 지속해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e124@news1.kr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