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징어 게임 만든다” 세계적 OTT 특화 콘텐츠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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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4,200회 작성일 22-09-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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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징어 게임’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례와 같이 콘텐츠야말로 가장 중요한 승부처다. 정부는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한류(케이) 콘텐츠를 적극 육성하면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이을 ‘세계적 OTT 콘텐츠’를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 461억 원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사업예산을 내년 정부 예산안 기준 총 1228억원(767억 원 증액, 166.4% 확대)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OTT 콘텐츠까지 제작비 세액공제 적용을 확대하고, 자체등급분류제 도입 등 제도 개선과 규제 혁신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 평균 10.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업계의 호응이 높은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예산을 4배 확대해 총 454억원을 지원한다. 수익 창출의 핵심요소인 지식재산권(IP)을 제작사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가 공동으로 보유하도록 하여 제작사의 성장을 돕도록 설계하고,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우선 방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작사와 플랫폼 사업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의 지원 확대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공연과 출판, 시즌제 도입, 해외 재제작(리메이크) 등 부가 수익 창출이 쉬워지고,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징어 게임’이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과 프로덕션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신기술 적용은 콘텐츠 완성도 향상의 핵심 요소이다. 이에 시각효과(VFX),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하는 ‘신기술 기반 기획・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정부안 기준 40억원, 28억원 증가)한다.

이는 지난 8월, 문체부 박보균 장관과 방송영상제작사·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 간담회에서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몰입도를 높이고 완성도를 향상할 수 있는 신기술 기반의 기획・개발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같이 제작사가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중소제작사의 경우 어렵게 확보한 지식재산권(IP)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문체부는 제작사가 확보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후속 사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정부안 기준 100억 원 규모로 새롭게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제작사가 제작한 작품의 성공이 제작사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영상콘텐츠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유통되고 공상과학물(SF영화)이나 좀비물 등 장르물이 확대됨에 따라 번역·더빙·자막, 특수시각효과(VFX), 디지털 편집(믹싱) 등 후반작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문체부는 정부안 기준 300억 원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지원’ 사업을 ’23년에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영상, 음향, 다국어서비스 등 분야별 후반작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국내 OTT에서 즐겨볼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디지털 리마스터링 등 후반작업도 함께 지원한다. 이 사업 또한 앞서 말한 업계와의 간담회(8. 3.)에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가 과거 인기 드라마 등을 OTT로 제공할 수 있도록 후반작업 지원을 요청한 것에 부응해 새롭게 마련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획・개발에서 제작, 후반작업, 마케팅, 유통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지원 체계가 구축되면 더욱 완성도 높은 한류(케이)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되며, 그 해외 진출 속도 또한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콘진원과 함께 고품질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의 바탕이 되는 제작 기반시설 고도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오징어 게임’을 촬영한 대전 ‘스튜디오 큐브’ 내에 일반·수상 촬영을 모두 할 수 있는 수상해양복합촬영장을 구축(26억원, 2023년 5월 완공 예정)해 다양한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스튜디오 큐브’에는 특수 촬영을 위한 크로마키 스크린을 추가로 설치(정부안 기준 18억 원)해 제작자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도 내년도에 그 규모를 확대(정부안 기준 19억 원, 9억 원 증가)한다. 문체부는 올해 처음으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OTT 콘텐츠 특화 과정을 운영(동국대 영상대학원,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국정과제인 세계적 OTT 콘텐츠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예산 확대와 함께 영상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과 규제 혁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가 원하는 시기에 맞춰 온라인 비디오물을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을 위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문체부는 하위법령 마련과 제도 시행 준비를 위한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에 제출되는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도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진행중이다.

조용철 기자 (ycch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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