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내 블록체인 기업 언오픈드(해시드스튜디오)의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DAVA(다바)가 22일 블록체인 게임 'DAVA ETERNAL : The Beginning(다바 이터널)의'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다바 팀은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언오픈드가 육성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언오픈드는 국내 블록체인 전문 VC(벤처 캐피털)인 해시드의 자회사다.

다바가 이번에 선보이는 다바 이터널 게임은 게임의 재미를 목적으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와 돈을 벌기 위해 플레이하는 투자자의 역할을 게임 내에서 분리시켜 블록체인 P2E 게임의 재미와 수익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게임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모델을 제시했다.

덱 빌딩 로그라이크 우주 탐험 장르로 론칭되는 다바 이터널은 유저들이 무작위로 캐릭터 카드를 선택해 각 역할의 다른 우주선 선실에 적절하게 배치, 우주 탐험을 떠나 희귀한 자원을 채집해 복귀하는 게임이다.

다바 측은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두고 "게임의 핵심 요소들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됐다"며 "테스트를 진행해준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들이 준비돼 있다"라고 밝혔다.

다바 이터널은 유저들이 자신이 보유한 NFT를 몬스터로 등장시켜 전략적으로 스킬을 구성·배치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클로즈 베타에서 오픈시 기준 총 거래량 10이더리움 이상의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체인의 NFT 컬렉션이라면 모두 다바 이터널에 몬스터로 등록할 수 있다.

자신의 NFT로 구성한 몬스터가 다바를 해치우거나 탐험을 저지하면 보상을 얻게 될 예정이다.

다양한 NFT들이 다바 이터널에서 몬스터로 참여해 게임에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보상을 얻어간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바 측은 '자신의 보유 NFT를 몬스터로 등장시키는 GOLDAN INC.(골단) 서비스'와 관련해 "지난 19일 론칭 후 24시간 만에 4534개의 NFT가 몬스터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다바 이터널 사전 등록이 진행되고 있으며 NFT로 몬스터를 구성하는 골단 서비스는 사이트에 접속해 진행할 수 있다.

이광호 다바 팀 리더는 "이번에 출시하는 게임은 Play와 Earn을 분리해 기존 P2E 게임 내 폰지 구조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점과 세상의 NFT들이 몬스터로 게임에 참여해 게임에 기여하고 보상을 얻어간다는 점에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바는 게임 론칭을 앞두고 최근 국내 최고의 P2E 게임 길드 커뮤니티 'web3stat'와 '프로게이머 다오(ProGamer DAO)'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 게임 유저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 게임 소셜 플랫폼 역할을 맡은 길드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해당 플랫폼에서 전문적인 게임 분석과 공략 글을 작성·공유해 게임 커뮤니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서로의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