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가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컴독스는 기존 소프트웨어(SW) 패키지 구입 방식이 아닌 구독 기반 서비스로 사용자가 원하는 기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PC·모바일·웹 등 어떤 정보기술(IT) 환경에서도 최신 버전의 한글 및 오피스 SW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개인용 기준 월 6900원, 연 4만 9000원이다. 무료 가입자는 모바일과 웹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웹 기반 문서 편집 서비스인 ‘웹한글’과 ‘웹오피스’의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로그인을 통해 문서 편집을 할 수 있다. 한컴 측은 이들 서비스에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으며 문서 공동 편집 기능, 설문 서비스 ‘한폼’, 저장 공간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PC용 라이센스는 최대 5대의 PC에 윈도우용 한글 및 한컴오피스(한워드, 한셀, 한쇼)와 macOS용 한글을 설치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문서 뷰어 및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컴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한컴독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진 기자(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