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운항 대폭 확대…경영 정상화 '청신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5,173회 작성일 22-10-20 15:54본문
기사내용 요약
전 분기에 비해 국제선 운항편수 7배·탑승객 수 8배 증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에어부산이 최근 일본 노선 증편 등 적극적인 국제선 확대와 국내선 수요 호조에 힘입어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20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에 9개의 국제선 노선을 재개하거나 신규 취항하며 운항 편수를 대폭 늘렸다.
지난 2분기(4~6월) 에어부산의 국제선 총 운항편수는 178편에 그쳤지만, 3분기에는 약 7배 증가한 1200여 편을 운항했다.
3분기 국제선 탑승객 수는 17만명으로, 2분기의 2만여 명에 비해 8배가량 늘었다.
또 에어부산 2분기 공시 기준으로 매출액 840억원,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매출은 65% 늘었고, 영업손실은 42% 줄었다.
2분기 대비 대폭 늘어난 국제선 운항편과 탑승객, 그리고 7~8월 성수기 수요를 고려하면 3분기 실적 개선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이 같은 회복세에 발맞춰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 증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17일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하루 왕복 1편에서 2편으로 증편한데 이어 20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도 하루 1편으로 증편했다. 또 올 연말 부산~나리타 노선과 부산~삿포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후쿠오카 등 일부 노선도 추가로 증편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국내선 호조도 에어부산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에어부산의 10월 제주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약 95% 수준이며, 부산~김포 노선도 90% 가까운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외생변수인 환율과 유가가 남아 있지만 현재 흐름을 고려하면 영업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태완 기자(kwon97@newsis.com)
전 분기에 비해 국제선 운항편수 7배·탑승객 수 8배 증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에어부산이 최근 일본 노선 증편 등 적극적인 국제선 확대와 국내선 수요 호조에 힘입어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20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에 9개의 국제선 노선을 재개하거나 신규 취항하며 운항 편수를 대폭 늘렸다.
지난 2분기(4~6월) 에어부산의 국제선 총 운항편수는 178편에 그쳤지만, 3분기에는 약 7배 증가한 1200여 편을 운항했다.
3분기 국제선 탑승객 수는 17만명으로, 2분기의 2만여 명에 비해 8배가량 늘었다.
또 에어부산 2분기 공시 기준으로 매출액 840억원,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매출은 65% 늘었고, 영업손실은 42% 줄었다.
2분기 대비 대폭 늘어난 국제선 운항편과 탑승객, 그리고 7~8월 성수기 수요를 고려하면 3분기 실적 개선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이 같은 회복세에 발맞춰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 증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17일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하루 왕복 1편에서 2편으로 증편한데 이어 20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도 하루 1편으로 증편했다. 또 올 연말 부산~나리타 노선과 부산~삿포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후쿠오카 등 일부 노선도 추가로 증편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국내선 호조도 에어부산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에어부산의 10월 제주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약 95% 수준이며, 부산~김포 노선도 90% 가까운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외생변수인 환율과 유가가 남아 있지만 현재 흐름을 고려하면 영업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태완 기자(kwon97@newsis.com)
관련링크
- 이전글카카오모빌리티, 피해 사례 접수 채널 개설…일반 이용자도 신청 가능 22.10.20
- 다음글소비 침체·인플레 여파로 세계 TV 시장 '꽁꽁'… 올해 출하량 10년 내 최저 22.10.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