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3분기 순이익 '반토막'...애플 정책에 온라인 광고 매출 급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5,010회 작성일 22-10-27 09:06

본문

메타가 기대 이하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26일(현지시간) 메타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277억1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273억8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매출원가 등 회사가 지출하는 비용은 221억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감소했다. 메타의 3분기 순이익은 44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1.64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지난해 92억달러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며 주당 순이익은 월가 전망치인 1.89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메타의 실적이 하향세를 이어가는 것은 애플의 영향이 크다. 메타는 주요 수입원인 온라인 광고 시장이다. 애플의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정책으로 맞춤형 광고에서 타격을 입고 있다. 또 숏폼 소셜미디어(SNS) 틱톡과의 경쟁이 심화되며 매출이 줄어들었다. 메타는 4분기에도 매출이 감소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메타는 “2023년 리얼리티 랩의 영업손실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 이후에는 리얼리티 랩에 투자 속도를 높여 장기적으로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메타가 개인 소비자용 VR 헤드셋을 개발 중이며 이를 내년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회사가 (VR 기기 개발을 위해)하고 있는 작업이 역사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는 고정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채용 속도를 줄일 계획이다. 메타는 “일부 팀의 인원수를 유지하거나 축소하고 있으며 최우선 순위의 분야에서만 인력을 늘리고 있다”며 “2023년 말 직원 수는 올해 3분기 수준과 거의 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의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19억800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9억6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최경미(kmchoi@bloter.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카테고리

카테고리
 자유게시판
 갤러리
 Q&A
 심리테스트
 kpop잡담방
뉴스
 게임
뉴스
공지사항
출석체크
출석한 사람이 없습니다.
가입인사
포인트게임

전체 포인트 순위

  • 1마린보이20,320
  • 2돼지김밥11,820
  • 3도깨비빤스7,750
  • 4베키아5,960
  • 5랩스몬스터3,030
  • 6벼와쌀을분리3,000
  • 7빨간바지2,850
  • 8건담2,100
  • 9soulKim1,430
  • 10소원을말해봐1,160
nftmonster | NFT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