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심항공교통 가상 체험 기회 마련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항공의 날(10월 30일)을 맞아 세계 최초로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인천크래프트 UAM 게임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샌드박스 형식의 미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이용자들이 직접 도심항공교통을 조종하고 인천공항, 인천대교, 송도센트럴파크, 청라로봇랜드 등 2040년 미래도시 인천을 비행할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도심항공교통 기체와 내·외부 공간이 치밀하게 구현된 이착륙장 버티허브(Vertihurb) 및 버티포트(Vertiport)가 실체감을 더한다.

게임 콘텐츠는 튜토리얼과 서바이벌 모드로 구성돼 있다. 튜토리얼모드에서 도심항공교통 기체 조종 방법을 배운 후 서바이벌 모드에서 본격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송도센트럴파크, 청라로봇랜드, 커넬워크 등 3가지 맵으로 구성된 서버이벌 모드에는 동시에 최대 500명의 이용자가 배틀로얄 방식으로 참여해 최후의 1인을 가리게 된다.

시는 이번에 공개한 ‘인천크래프트 도심항공교통’ 게임 콘텐츠를 오픈소스로 무료 공개하고 마인크래프트 이용자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 서버도 운영한다.

또 2022 인천SW미래채움페스티벌(11월 4~5일 송도컨벤시아),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11월 2~4일 일산 킨텍스)에 인천크래프트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더욱 긴밀한 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인천크래프트 UAM 게임 콘텐츠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및 인천크래프트 홈페이지, 마인크래프트 주요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세웅 인천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이번 인천크래프트 캠페인을 통하여 MZ세대와의 소통은 물론 스마트시티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