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에 이은 두번째 폐쇄 조치
중국이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지속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가 갑자기 운영을 중단하고, 방문객을 가뒀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올 때까지 공원에 머무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이후 공원을 방문한 사람은 사흘 동안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3번 받아야 한다.

상하이 정부도 SNS 위챗 공식 계정에서 이 같은 디즈니 리조트 폐쇄 조치를 공지했다.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지난해 11월에도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3개월 동안 폐쇄된 바 있다. 당시에도 방문객 약 3만명이 이틀 동안 리조트 안에 갇혔다.

중국은 최근까지도 무관용 폐쇄에 이르는 고강도 방역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허난성 정저우시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 코로나19가 퍼지자 노동자들을 기숙사에 머무르게 하는 폐쇄루프 제조 방식을 택했다. 이에 공장 노동자들이 대거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