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 공식 발표
종료 일정, 환불 계획 등 내달 5일 생방송 통해 공개

[데일리안 = 민단비 기자] 넥슨의 장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트라이더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11일 카트라이더 홈페이지를 통해 “카트라이더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되어 왔고, 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트라이더는 내년 1월 12일 서비스 예정인 공식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를 종료한다. 조 디렉터는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종료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조 디렉터는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는 함께한 시간만큼 무겁고 중대한 소식이기에 라이더분들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디렉터로서의 예의”라며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1월 5일 생방송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준비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방송을 통해 지금 못다 한 이야기와 라이더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니트로스튜디오 측은 생방송에서 일정, 환불 계획을 비롯한 리그 후속 계획, 라이더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 등을 모두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니트로스튜디오는 카트라이더 개발사로, 카트라이더의 공식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또한 개발하고 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