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미' 기반 서비스..."수험생에게 AI기술 활용 새 교육법 제시"
국내 최대 교원 임용 플랫폼 '희소/쌤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KG에듀원(대표 이원찬)과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전문 개발 기업 넷츠프리(대표 정신호)는 공동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로 '희소/쌤플러스'와 넷츠프리는 인공지능 요약 솔루션인 '비토미' 기반의 쌤플러스 온라인교육 서비스 모델 개발 및 공동사업 등을 추진한다. 넷츠프리는 마이크로 러닝, AI 기반의 학습 플랫폼과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 자동 요약 솔루션과 마이크로 러닝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 요약 추출, 생성이 가능한 '비토미' AI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저작 플랫폼 '비토미 ON'이 대표적 서비스다.

'희소/쌤플러스'의 AI 요약 솔루션은 비토미 AI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비토미 AI 기술은 구글이 발표한 딥러닝 알고리즘 모델 BERT(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를 적용해 AI 기반 핵심요약 생성 모델을 기반으로 한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영상과 음성, 텍스트 파일을 텍스트로 전환, 실시간으로 AI 요약을 제공, 많은 양의 자료를 원하는 만큼만 핵심 요약할 수 있다.

정신호 넷츠프리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입증된 핵심 개념 위주 학습효과 중요성이 더욱 대두된 만큼 AI 요약 솔루션을 통해 교육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면서 "강의 시간을 5%로 요약할 수 있고 중요 키워드를 추출,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은 자신에게 맞는 학습 요약 콘텐츠를 직접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희소/쌤플러스'는 이번 협력으로 임용고시 수험교육 업계 최초로 수험생들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학습법을 제시,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희소/쌤플러스'는 AI 요약 솔루션을 유아 임용 강사인 이동건 교수 강의에 먼저 적용, 선보인다. 이동건 교수 수강생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을 접수해 조기 마감했고, 지난 9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솔루션 고도화를 거쳐 다른 과목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AI 요약 솔루션을 시작으로 에듀테크 기반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AI 인공지능 강의 요약 솔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희소/쌤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