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일 연속 급등, 2만1000달러 돌파…'암호화폐 겨울'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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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5,465회 작성일 23-01-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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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연 3일 급등해 한 때 2만10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일각에서 ‘암호화폐 겨울’이 끝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16일 오전 6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01% 하락한 2만8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전일 비트코인은 5% 이상 급등해 2만1000달러를 돌파했었다.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처음이었다. 전일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마감하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3일 연속 급등했었다.

1만6000달러 대의 박스권에 갇혀 있던 비트코인은 CPI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13일에는 1만9000달러를, 14일에는 2만 달러를, 15일에는 2만1000달러를 각각 돌파하는 등 3일 연속 급등했었다.

시장이 CPI가 크게 떨어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20%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FTX 파산 이전으로 돌아갔다.

비트코인이 지난 3일간 급등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6.5%)에 부합한 것이고, 전월(7.1%)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이는 6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CPI는 지난해 6월 9.1%까지 올라 1981년 11월 이후 40여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었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CPI 발표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다음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93% 이상 반영했다.

공격적 금리인상 시대가 사실상 끝난 것이다.

보통 주식보다 더 위험한 자산인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주식보다 더 민감하게 금리에 반응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12일 이후 3일 연속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랠리가 지속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끝난 것은 사실이지만 연준이 당분간 금리인상을 지속할 전망이고, FTX 파산 등 암호화폐 시장에 수 많은 난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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