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추천 정확성 개선...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 인공지능(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가 AI를 활용한 이미지 기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올해 1분기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그루비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개인화 상품 추천으로 한층 정교화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 기반 상품 추천 서비스는 상품 이미지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몰에 등록된 전체 상품 간의 유사도를 계산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추천한다. 상품 분류, 색, 모양 등 여러 가지 속성을 활용해 유사 상품을 추천하는 것. 예를 들어 청색 카라 반팔 셔츠를 보고 있는 고객에게는 유사한 디자인의 셔츠를 추천한다. 이는 상품 스타일 기반 추천이 유효한 패션 브랜드에서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래티어가 개발한 이미지 기반 상품 추천은 상품 이미지만으로 학습, 정확한 상품 추천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고객의 구매 데이터 혹은 선호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존 협업 필터링 기반 AI 상품 추천은 신상품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 정확한 추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그루비는 이러한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당일 추가한 새로운 상품도 바로 학습하여 추천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그루비는 자체 구축한 AI 시스템을 통해 약 1천만 개 이상 상품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고객이 관심을 보인 상품의 이미지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해 상품을 추천한다. 이미 신한카드, 케이카, 휠라 등 트래픽이 많은 사이트에 안정적으로 AI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래티어 유민수 그루비 사업부장은 “이번 AI를 활용한 이미지 기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시작으로 더욱 고도화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그루비는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루비는 AI를 활용한 이미지 기반 상품 추천 외에도 고객 사이트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개인화 상품 추천과 관련해 상품 추천 장치, 방법 및 기록 매체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하는 등 상품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