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금융주 중심으로 급락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8%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6시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96% 폭락한 2만3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2013달러, 최저 2만21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달러 초반까지 밀린 것이다.

이는 미국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증시는 금리인상 공포가 부활함에 따라 나스닥이 2.05%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전일 2만2000달러가 붕괴된데 이어 이날 2만1000달러가 붕괴된 이후 2만 달러 초반까지 떨어져 2만 달러마저 붕괴될 위기를 맞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4.95% 급락한 275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