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비트코인으로 튀르키예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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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린보이 댓글 0건 조회 7,729회 작성일 23-03-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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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이용자와 함께하는 모금 활동에 나섰다.

2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업비트 측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로 인한 고통을 깊이 통감하며 유니세프와 함께 구호 모금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업비트 이용자가 기부를 위한 전자지갑 주소로 비트코인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만큼 일정 한도 내에서 업비트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용자는 업비트 ‘바로 출금’ 기능을 이용해 입금 주소로 비트코인(BTC)을 출금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은 오는 14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업비트는 기부에 동참한 이용자에게 기부를 증명하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튀르키예 구호 모금 현황을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통해 공개한다. 유니세프에 전달되는 기부금은 △지진 피해 지역 재건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안전한 의료·보건 지원 △피해 지역 어린이를 위한 교육 서비스 지원 등에 쓰인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튀르키예 지역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나타나고 인프라가 붕괴된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통감한다”며 “업비트 이용자가 함께 모은 구호 성금이 지진 피해 복구에 작은 희망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영준 기자 (fair@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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