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의 무늬와 색조를 현대적 회화미로 승화시킨 작가 최문정은 단청의 현대화에 노력을 기울여온 불화 작가이자 서양화 작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로 등재된 단청장 전승교육사이기도 한 그녀가 NFT 작품으로 선보인 ‘유년의 정원(Childhood Garden)’은 전통적 단청이 현시대에 존재할 수 있게 한 방식에 대한 작가의 고민이 녹아 있는 작품. 분할 면이 많은 화면과 동일 계열 색의 사용을 통해 시대적 미감의 변화가 단청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세련되게 보여준다